[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이틀 만에 타석에 등장, 깨끗한 적시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 9회초 대타로 나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6일 텍사스전 4타수 무안타로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이 중단됐던 추신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선발 출장 명단에서 빠졌다. 상대 선발이 좌완 케니 로저스인 탓이 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3-8로 뒤진 9회말 추신수는 기회를 잡았다. 선두 케이시 블레이크가 좌측 2루타로 포문을 열고 내리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자 에릭 웨지 감독은 앤디 마르테 대신 추신수를 투입했다.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2번째 투수 재크 마이너를 두들겨 시원한 중전 안타를 작렬, 2루 주자 블레이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시즌 4번째 타점. 추신수는 다음 타자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마지막 타자 제이미 캐롤이 급히 투입된 디트로이트 마무리 토드 존스에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클리블랜드의 4-8 패배.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종전 0.250)으로 높아졌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