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기승史’가 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기승史’는 지난 해 11월 아나운서와 연예인들이 대결을 펼치는 코너 ‘기적의 승부사’에서 내용과 전략을 대폭 수정해 출연자들이 한복을 입고 한옥 세트에서 대담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코너로 다시 태어났다. 이렇게 그 동안 프로그램 포맷을 바꾸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신설된 지 7개월여 만에 다른 코너에 자리를 내 주게 됐다. 8일 방송은 유재석, 윤종신, 신정환, 김주희, 박현빈 등이 출연해 베스트 풍류대담, 으뜸벌칙 등을 꼽아보는 하이라이트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더 큰 웃음을 드렸어야 했는데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그 동안 사랑해 줬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윤종신, 신정환, 김주희, 박현빈과 큰절을 올렸다. ‘기승史’ 후속으로 15일부터는 유재석, 김수로, 이효리가 진행하는 ‘패밀리가 떴다’가 방송된다. happy@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