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스타즈의 테란 에이스 김동주가 클래식 16강에 진출했다. 김동주는 8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32강전 한상봉과의 경기서 매 경기 다양한 전략과 전술로 2-1 승리를 거뒀다. 김동주는 "그동안 방송경기서는 정석적인 경기를 많이 했다. 그러나 준비 기간이 많아 전략적인 컨셉으로 나왔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경기서 패한 것이 아쉽다"면서 "프로리그 4연패로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오늘 나의 승리를 계기로 다 같이 분위기를 탔으면 좋겠다. 오늘 기분도 좋으니 팀에 돌아가면 거하게 한 턱 내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한상봉은 MSL 8강 출신의 강자. 난적 한상봉을 상대로 김동주는 여러가지 유형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략적인 부분부터 전술적인 대처, 병력 운영과 운용 등 기존의 테란 강자들이 보여줬던 장점들을 한 곳에 모아 승리를 따냈다. "연습 때 다른 팀 잘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습 상황서 나왔던 경험들이 도움의 됐다." 16강전서 르까프 손찬웅과 맞붙게 되는 김동주는 "손찬웅 선수와 친분은 없다. 연습 경기서는 많이 졌지만 지금은 그 당시와 다르다. 최강 프로토스인 윤용태 선수와 함께 8강에 갈 비책을 찾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1 32강. ▲ 김동주(한빛 스타즈) 2-1 한상봉(CJ 엔투스). 1세트 김동주(테란, 11시) 승 한상봉(저그, 1시). 2세트 김동주(테란, 11시) 한상봉(저그, 1시) 승. 3세트 김동주(테란, 10시) 승 한상봉(저그, 5시).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