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사와라, 프로 12년만에 첫 희생번트
OSEN 기자
발행 2008.06.09 08: 04

요미우리 중심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5)가 프로 데뷔 첫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오가사와라는 지난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교류전에서 0-0이던 6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프로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기록한 희생번트였다. 세이부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초구를 3루측으로 보내 1루주자를 2루에 진출시켰다. 지난 97년 니혼햄 입단 이후 1358경기째, 5671타석째만의 보내기 번트 성공이었다. 는 번트를 성공시키고 벤치에 돌아와 큰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다. 오가사와라는 특유의 호쾌한 풀스윙을 앞세워 번트를 대지않는 타자로 잘 알려져 있었다. 에 따르면 한 점을 다투는 긴박한 상황이었고 오가사와라는 번트에 대비하고 있었다. 오가사와라는 평소에도 "번트는 큰 것이다. 할 것이다. 항상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 하라감독도 "만일 오른손 투수였으면 사인이 없었을 것이다. 상대투수에 맞춘 사인이라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오가사와라의 프로 생애 첫 첫 희생번트는 아쉽게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팀은 8회 대거 4득점, 승리를 이끌었다. 는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귀중한 번트였다고 큰 의미를 두었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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