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미디어 아나운서, 지원자 2000명 몰렸다
OSEN 기자
발행 2008.06.09 08: 45

CJ미디어 공채 아나운서를 채용하는 프로그램 채널 올리브 ‘그녀들의 아름다운 도전-아나운서’편에 2000명의 서류전형 지원자가 몰렸다.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아나운서 편’은 아나운서가 되기 위한 8주간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최후의 1인에게는 1000만 원과 함께 CJ 미디어 아나운서로 입사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5일까지 실시된 서류전형에서는 2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 지상파 아나운서 채용에 버금가는 기록을 세웠다. 채용을 진행하던 CJ 미디어 관계자 및 제작진도 ‘아나운서’ 직종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9일 첫 방송에서는 그 동안 진행해 온 카메라테스트 및 1·2차 면접 내용을 방송, 첫 회부터 도전자들 간의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이 리얼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 중 서류 전형에 통과한 500명의 지원자들은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93명, 1차 면접을 통해 61명으로 좁혀졌고, 2차 면접을 통해 11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아나운서 선발 및 교육에는 PJY스피치 코리아 대표 백지연이 500명의 카메라 테스트에서부터 직접 관여해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한편, 카메라 테스트와 1차 면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참가자의 의상 규정. 통상 아나운서 시험 참가자들은 고가의 비용을 들여 의상, 미용 등을 준비하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 카메라 테스트 참가자 전원은 흰색 반팔 면 티에 청바지를 입고 노메이크업으로 임했다. 이에 대해 백지연 대표는 “지원자의 불필요한 비용적 부담을 덜어주고 개인의 능력위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라 테스트 및 1·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11명의 도전자는 앞으로 미션을 수행해 나가며 서로 떨어뜨릴 사람을 지목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백지연 대표의 혹독한 선택을 받게 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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