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알고보니 나도 기획부동산 피해자”
OSEN 기자
발행 2008.06.09 09: 27

이경실(42)이 방송을 통해 뒤늦게 자신이 기획부동산 피해자란 사실을 알아차렸다. 최근 SBS 'TV로펌 솔로몬' 녹화에서는 모르면 속고 당하기 쉬운 기획부동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동산 업자에게 속아 기획부동산을 매매했을 경우 부동산업자는 사기죄에 해당할까'라는 문제를 풀었다. 문제를 보고 안타까워하며 “부동산업자는 사기죄”를 주장하던 이경실. 이광기의 설명을 듣다 갑자기 “아이고 나도 당했네”하고 말해 출연자를 비롯, 녹화장에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착잡해 하는 이경실에게 이광기는 “그래도 (매매한 토지가) 누님은 가깝네요. 저는 멀어요, 고성”이라며 위로를 건넸고 두 사람은 동병상련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날 문제에 대해 변호인단의 의견은 ‘사기죄가 아니다’로 만장일치였다. 부동산 전문 김유주 변호사는 “사안의 경우 사기죄로 처벌 할 수 없다. 부동산을 시세보다 10배나 비싸게 거래해 폭리를 취했고 산 땅이 알고 보니 맹지인 점이 문제지만 형사상 처벌이 어렵다”고 답했다. 평소 ‘큰누님’의 모습을 굳건히 지키던 이경실의 약한 모습은 9일 'TV로펌 솔로몬'에서 방송된다. y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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