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인생' 오연수-박시연, 대결신 앞두고 '친목 회동'
OSEN 기자
발행 2008.06.09 09: 55

MBC 주말 특별기획 '달콤한 인생'의 여주인공 혜진 역의 오연수(37)와 팜므파탈의 다애를 연기하는 박시연(29)이 극중 본격 대결신을 앞두고 긴급 회동을 가졌다. 극중에서는 혜진은 젊고 발랄한 다애에게 빼앗긴 남편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는다. 다애 역시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준수(이동욱)의 마음을 빼앗은 혜진에 대한 원망이 큰 상황. 15일 방영예정인 14부에서 이들은 드디어 혜진의 집 앞에서 조우한다. 서로의 남자를 빼앗은 상대에 대한 냉소적인 대화가 이어지지만 차분하다못해 냉정해 더 무서울 정도다. 실제로 둘 사이에 흐르는 기 싸움이 촬영장을 압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연수와 박시연은 이미 촬영전 따로 만나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진 뒤였다. 지난 4일 소나기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자 오연수의 제의로 함께 다섯 시간 동안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 동안 촬영하면서 함께 나오는 장면이 없어 친해질 여유가 없었던 것. 마침 촬영이 중단되자 이 틈을 노려 오연수는 한참 아래 후배인 박시연과 저녁을 겸해 술 한잔을 기울였다. 오연수는 “후배와 제대로 시간 한번 가진 적 없어서 같이 밥한 번 먹었다”고 말했고 박시연은 “어려운 선배인줄 알았는데 너무나 편하고 자상해서 마치 친언니 같았다”며 “드라마 이야기보다 사는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달콤한 인생'은 혜진의 홀로서기가 시작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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