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뿔’ 김나운, 급성폐렴 불구하고 촬영 강행군
OSEN 기자
발행 2008.06.09 12: 09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세탁소 며느리로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김나운이 과로와 급성폐렴으로 8일 오후 2시경 응급실에 실려갔다.
김나운 측은 “7일 집에서 쉬는 중 고열이 심해 8일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과로와 급성폐렴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나운이 현재 드라마, 방송 스케줄뿐만 아니라 홈쇼핑, 개인 스케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음을 귀띔했다.
김나운은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지만 촬영을 취소할 수 없어 ‘엄마가 뿔났다’ 세탁소 신과, 앞마당 신을 찍기 위해 전라북도 군산으로 향했다. 김나운측은 “아침에 괜찮다고 해서 군산으로 내려왔는데 괜찮은 상황이 아니었다. 쉬어야 할 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서도 고집을 부러 촬영을 진행한다. 대사를 많이 줄이고 따로 촬영해 나중에 붙여넣기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나운은 오늘(9일) 촬영을 마치고 병원에 다시 입원할 예정이며 드라마 세트 촬영이 있는 목요일(12일)까지 휴식을 취하며 몸이 회복되길 기다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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