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 안젤코(25)가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9일 안젤코와 연봉 25만 달러(약 2억 5천만 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연봉 10만 달러에서 150%나 오른 조건이다. 삼성화재 측은 팀 우승의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안젤코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MVP를 동시에 석권하고 득점상, 서브상 등 공격주요 부문을 휩쓸어 명실공히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오는 7월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안젤코는 "가족같은 팀 분위기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팀의 2연패 달성을 위해 올 시즌도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