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퀸컵 출전' 선데이지 미국 감독, "2002년의 축구열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6.09 19: 04

'디펜딩 챔피언' 미국 대표팀이 피스퀸컵 출전팀 중 가장 먼저 입국했다. 지난 2006년 열린 제 1회 피스퀸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이 9일 인천공항을 통해 참가팀 중 가장 먼저 한국에 입국했다.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피아 선데이지 감독은 입국 인터뷰서 "매 경기 승리를 하는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라고 운을뗀 뒤 "공격 축구를 통해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데이지 감독은 "최근 캐나다와 연습경기서 6골을 몰아치는 등 선수단의 조직력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팀과 경기를 하게되어 올림픽을 대비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미국은 입국 전 2주간 캘리포니아의 홈디포센터에서 담금질을 하며 제 2회 피스퀸컵과 올림픽에 대비한 전력을 다듬어 왔다. 선데이지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를 즐기는 것이다"면서 "지난 2002년에 한국의 축구열기를 텔레비전을 통해 잘 보았다. 이번 대회서도 팬들의 큰 관심 부탁한다"고 피스퀸컵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2006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 2회 피스퀸컵은 A조에 한국·뉴질랜드·캐나다·아르헨티나 속했고 B조에는 미국·이탈리아·브라질·호주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뉴질랜드가 오는 14일 오후 5시15분에 수원월드컵구장에서 개막전을 벌인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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