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서인영 봤을 때 무서웠다.” 크라운제이의 서인영에 대한 첫인상이다. 9일 방송된 MBC 오락프로그램 ‘놀러와’에서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 했어요’ 스페셜이 방송 됐다. 화제의 커플 서인영-크라운제이, 솔비-앤디, 황보-김현중, 신애-알렉스 커플이 출연해 방송 뒷이야기부터 서로에 대한 첫인상까지 그동안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한 인상을 어떠했느냐는 질문에 크라운제이는 “TV에서만 봤을 때 서인영씨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다. 무서웠다. 첫 만남부터 터프하게 ‘밥 먹었어요?’라고 말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해지니까 서인영씨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부드럽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서인영도 ‘솔직히 파트너가 정해졌을 때 성에 차지 않았다?’라는 질문에 “예스”라고 대답한 후 “처음에는 왠지 나랑 안 맞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남편을 바꾸자고 해도 안 바꿀 것이다. 처음에만 그렇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앤디 역시 처음 솔비와 파트너가 됐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놀랐다며 “TV로 봤을 때는 솔비가 나랑 성격이 너무 달라 고민을 했다. 그런데 부부는 닮아간다고 하는 말처럼 촬영을 하면서 정말 그렇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김현중은 워스트 커플로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을 꼽으며 “자꾸 보니까 정이 들긴 하는데…정말 죄송한 말씀인데 친구들이랑 잠깐 잠깐 채널을 넘기면서 서인영씨를 볼 때마다 ‘악마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happ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