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솔비, “프로그램에서 천천히 진도 나가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6.10 00: 59

“프로그램 자체에서 천천히 진도 나가고 싶다.” 실제로 연애하거나 결혼 할 것 같은 커플 1위 앤디-솔비가 현재의 감정에 대해 이 같이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 스페셜로 꾸며졌다. 서인영-크라운제이, 솔비-앤디, 신애-알렉스, 황보-김현중 커플이 출연했다. 앤디, 솔비 커플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앙케트 조사결과 ‘실제로 연애하거나 결혼 할 것 같은 커플은?’이라는 항목에서 47%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커플을 지지한 사람들은 “이미 상견례까지 했는데 어쩌겠어”“이미 사귀지 않을까?”라는 재미있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앤디는 “이미 사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각자 하는 일도 있고 바쁘지만 ‘결혼 했어요’를 하면서 지금 느끼는 그 감정선은 갖고 있기로 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가 갖고 있는 지금 이대로의 감정을 유지하자고 말이다”고 전했다. 솔비 역시 “우리 삶이 보여지는 거라서 리얼리티를 위해 프로그램 자체에서 천천히 진도를 나가고 싶다. 만약 우리가 프로그램보다 앞서 실제 진도를 나간다면 그것이 다 표시가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앙케트에 앞서 ‘솔비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마음 있다’고 했던 앤디의 말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솔비는 “방송을 하면서 일주일 중 하루는 진짜 사귄다는 느낌으로 하기 때문에 그걸로 충분하다. 굳이 사귈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앤디는 “사람의 인연이라는 게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솔비의 안 비춰졌던 모습이 비춰진다”며 앞으로의 발전에 기대를 갖게 했다. 이 앙케트에서 신애-알렉스 커플은 42%의 지지를 받으며 2위에 올랐다. happy@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