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코너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이 총출동 했다. 9일 방송된 MBC 오락프로그램 ‘놀러와’에서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부부로 출연 중인 서인영-크라운제이, 솔비-앤디, 알렉스-신애, 황보-김현중 커플이 출연 했다. 각기 다른 개성 만큼 프로그램을 벗어난 이들 커플의 모습도 코너 속에서 만큼이나 재미있고 유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네 커플을 주제로 일반인들을 상대로 벌인 다양한 앙케트 결과가 공개 됐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는?’‘결혼하고 싶은 여자는?’‘연애는 YES, 결혼은 NO인 남자는?’‘결혼 후 바가지를 가장 많이 긁을 것 같은 여자는?’등의 질문에 대한 결과다.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는 45%의 지지를 얻은 앤디가 뽑혔다. 이유는 “양가 부모님에게 잘 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또 “크라운제이는 수입이 일정치 않고 알렉스는 바람 필 것 같고 김현중은 어리다”라는 재미있는 이유도 눈에 띄었다. 2위는 35%의 지지를 받은 김현중이 차지했다. “잘 생긴 아들을 낳을 것 같다”는 이유가 눈에 띈 것을 보니 잘생긴 얼굴이 한 몫 했다. 3위는 “키스를 잘 할 것 같아서”라는 이유로 알렉스가 선정됐고 4위에는 ‘마니아스타일’ 크라운제이가 이름을 올렸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 1위는 39%의 지지를 받은 신애 였다. “천상 여자라서”“내조 잘해주고 착하고 순수하고 피부도 하얗고 신애 같은 여자라면 무조건 올인” “따뜻한 미소, 촉촉한 눈망울로 감싸 안아줄게 뻔하다” 등의 이유가 그녀를 1위 자리에 올렸다. 2위는 솔비, 3위는 황보, 4위는 서인영이 차지했다. 서인영을 뽑은 이들은 “애교가 많아서 하루하루 버라이어티하고 다이내믹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애는 YES, 결혼은 NO인 남자’ 1위는 알렉스 였다. “선수 같아서” “결혼해봐. 연애 때 처럼 해줄 것 같아?”라고 칭찬인지 아닌지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이유가 눈에 띄었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크라운제이가 차지했고 3위는 김현중, 4위는 앤디 였다. ‘결혼 후 바가지를 가장 많이 긁은 것 같은 여자’ 1위 51%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서인영이 차지했다. 그녀를 선정한 이유가 독특하다. “서인영 머리가 바가지 머리라서”라는 이유가 눈에 띄었다. 솔비는 25%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현중은 다른 파트너와 짝이 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봤다며 편하게 싸우고 티격태격하는 서인영이 괜찮아 보였다고 말해 황보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신애 역시 “처음에 말을 못 놔서 친구처럼 잘 지내는 솔비-앤디, 서인영-크라운제이 커플이 부럽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