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영준(34)이 데뷔 26년 만에 첫 드라마 주인공에 캐스팅됐다. 현재 KBS2TV 주말드라마 '세왕대종'에서 경녕대군 역으로 출연중인 윤영준은 최근 SBS TV 새 일일아침드라마 '며느리와 며느님'(극본 김영인, 연출 홍성창)의 남자 주인공에 낙점됐다. '며느리와 며느님'은 고부갈등과 동서지간의 이야기를 다룰 아침드라마. 윤영준은 극중 5년차 주부이자 자신의 첫사랑인 이순정(문정희 분)과 9년 만에 재회해 애틋한 로맨스를 이어가게 되는 기업가 박민혁 역을 맡았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그 동안 '파리의 연인'과 '프라하의 연인' 등에서 과묵한 연기를 선보였던 윤영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관계자는 “드디어 윤영준의 부드럽고 로맨틱한 연기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본인 또한 좋아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며느리 며느님’은 ‘물병자리’ 후속으로 오는 7월 21일 방영된다. yu@osen.co.kr 더베스트컴퍼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