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인형소녀 케나디의 현재모습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06.10 11: 38

'MBC 스페셜'이 전 세계적으로 100여 명밖에 보고되지 않은 희귀병인 ‘원발성 왜소증’을 가지고 태어난 케나디의 현재모습을 공개한다. 전문가들은 몸무게가 1.1kg에 불과한 케나디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태어난지 5년 만에 만난 케나디는 예전보다 오히려 건강해진 모습이었다. 그녀의 옆에는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세상에 공개된 키 68cm, 몸무게 4.5kg의 인형소녀 케나디. 난생 처음 보는 작은 아기의 출연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오로지 케나디를 위해 살아온 5년여의 시간, 그리고 크고 작은 변화들을 'MBC 스페셜'이 조명한다. 또 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새롭게 펼쳐진 엄마의 새로운 도전과 함께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된 아빠의 쓸쓸한 삶도 공개되며 더욱 씩씩하고 건강해진 케나디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의 ‘원발성 왜소증’환자들은 대부분 오래 살지 못했다. 그리고 케나디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 이야기 했다. 하지만 케나디를 둘러싼 가족의 희생적인 사랑이 결국 한 생명을 살려낼 수 있었다. 케나디는 보통의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에 다니고 하키 게임과 수영을 좋아하는 평범한 5세 소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얼마 전에는 귀에 튜브를 끼워 넣는 수술을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MBC 스페셜'에서는 케나디 가족을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공감하고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방송은 13일 밤 9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hellow0827@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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