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비만경계주의보가 내렸다. ‘살찐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던 시대를 지나, ‘살찐 몸’ 이 멋진 외모를 위해 개선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시대에서 이제는, 살찐 것이 사회 문제로까지 여겨지는 시대가 왔다. 비만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는 일본, 영국, 미국,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인 비만, 이제 개인차원이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데. 성인비만 보다 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어린아이들의 비만, 즉, 소아비만이다. 어릴 때부터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 푸드, 고칼로리 음식에 노출된 아이들은 쉽게 살이 찌는데, 이것이 ‘도’를 지나쳐 소아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비만인구가 많기로 유명한미국도 이러한 이유로 소아비만 환자들이 많다. 어릴 때부터 패스트푸드, 피자 등을 쉽게 섭취하고, 이로 인해 쉽게 지방이 축척되어서 소아비만이 발생하는 것이다. 성장기 아이들, 비만해소는 어려워 소아비만은 성장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기인 만큼 체중조절이 더욱 힘이 든다.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잘 섭취하면서 비만해소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치료가 더 힘든 것. ‘소아 비만국’ 미국도 소아비만을 줄이기 위해 고칼로리 음식인 패스트푸드를 먹지 말자는 불매 운동을 하거나 아이들의 학교 식단을 채소와 저칼로리 식품 위주의 웰빙 식단으로 바꾸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꾸준히 증가하는 소아비만 아이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각종 매체에서는 소아비만의 심각성에 대한 기사를 연일 보도하는데, 최근에는 ‘녹용’이 소아비만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방송되었다가 ‘효과가 없다’ 와 ‘효과가 있다’는 논란이 일어 이슈가 되기도 했다. 효과가 있든지 없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소아비만의 건강한 해소일 것이다.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그것은 성인병에 더 잘 노출되게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면, 더 늦기 전에 적절한 방법으로 소아비만을 해소해야 하겠다. 예맥한의원 정정욱 원장은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복용하거나, 무작정 음식섭취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정 원장은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량의 식사로 영양을 꼼꼼히 섭취하면서, 규칙적이고 꾸준한 운동으로 비만해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또한 건강을 회복시키면서 비만이 해소되는 효과를 보기 위해 예맥 비만탕과 환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정 원장은 “이것은 세계보건기구의 비만 치료지침에 나오는 한약으로, 위장관에 작용하여 지방의 흡수 저해와 배설을 촉진시키며, 지방세포에 작용하여 지방분해를 통한 열 생성을 촉진시키도록 하여 에너지의 섭취, 흡수, 소모 등에 모두 작용하여 비만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비만을 해소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약물과 운동, 식이요법을 적절하게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 전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