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진출 실패' 배구협회, 이사진 전원 사퇴
OSEN 기자
발행 2008.06.10 16: 57

올림픽 동반 진출에 실패한 대한배구협회 이사진이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0일 상무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 열리는 2008베이징올림픽 출전권 미확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무이사를 포함한 상무이사 사퇴를 결의했다. 남녀대표팀은 일본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올림픽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남녀 대표팀이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지 못한 것은 1964년 도쿄 올림픽 배구 정식종목 채택 이후 초유의 사태. 대한배구협회는 한국 배구의 국제적 위상 격하와 배구 전반에 걸쳐 우려되는 총체적 난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상무이사진이 모두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배구협회는 그동안 남자대표팀을 이끌던 류중탁(48) 감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4일 개막하는 2008 월드리그는 서남원(41)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10bird@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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