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문탁,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토크쇼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8.06.10 17: 18

시원시원한 가창력의 소유자 서문탁이 1999년 데뷔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했다. 서문탁은 케이블 KBSN JOY에서 방송되고 있는 ‘미남들의 포차’에 출연해 목소리만큼이나 거침없는 토크로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평소 요리나 십자수 같은 취미 생활을 즐긴다는 그녀는 깜찍한 애교까지 보이는 등 그 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끼와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프로급의 복싱 실력을 가진 서문탁을 보고 줄리엔 강이 직접 스파링 상대를 자처해 녹화장을 후끈 달아오르게도 했다. 한편, 서문탁과 함께 출연한 렉시는 최근 4집 녹음 중 헤드폰에서 귀신 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앨범 대박을 위해 꾸며낸 말이 아니냐”는 조현민의 말에 렉시는 “음정이 맞지 않은 귀신의 노래 소리가 내게만 들려 답답했지만,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아 그냥 녹음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렉시의 말에 서문탁은 “(그런 경험이 하도 많아) 이제 나는 녹음실에 들어가면 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느껴진다”고 거들기도 했다. 서문탁과 렉시가 출연한 ‘미남들의 포차’는 11일 자정에 방송된다. 100c@osen.co.kr 서문탁(오른쪽)과 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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