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규리(23)와 김범(19)이 한 영화에 출연해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스크린 데뷔작을 찍고 있는 남규리는 4살 어리지만 연기 선배인 김범에게 리허설 상대를 부탁하며 매번 두 사람은 함께 사전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남규리는 “범이가 나보다 4살 어리지만 연기에 있어서는 선배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에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김범은 가수인 남규리에게 노래를 배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김범은 “평소에 씨야의 노래를 좋아했는데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며 “친누나처럼 잘 대해준다”고 말했다.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창 촬영이 진행중인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다. 이범수 남규리 김범 윤정희 등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