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결혼? 연애? 겁난다”
OSEN 기자
발행 2008.06.10 17: 35

배우 최강희(31)에게 결혼은 아직 먼 얘기인 모양이다. 동안인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겁이 난다는 발언이다. 최강희는 10일 오후 서울 평창동 아트 브라이덜에서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의 현장공개를 갖고 뒤이어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은 겁이 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녀는 “결혼은 아직 겁이 난다. 누군가를 좋아해서 푹 빠지는 것도 마찬가지다. 추억이 생긴다는 자체도 겁이 난다“며 "연애하면 좋아해야하는데 뒤가 먼저 생각이 난다"고 털어놓았다. 극중 연하남과 호흡을 맞추는 최강희는 실제 연하남과 교제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도 털어놨다. "그런 경험이 있긴 있다. 하지만 나이가 있다보니 이제는 편안한 사람, 의지되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드라마 상에서 본다면 연하남 태오(지현우 분)가 아닌 영수(이선균 분)를 선택하겠다는 말도 이어졌다. 동안의 외모를 자랑하는 그녀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도 털어놓았다. “솔직히 드라마 찍는 동안 한 달에 한번씩 스킨케어 받기도 하고, 고리타분해지기 싫어서 동생 또래의 친구들을 많이 사귄다”고 얘기했다. 최강희는 마지막으로“나 또한 4차원적인 이미지만 걷어내면 똑같은 이 나이 때의 은수(극중 최강희 역)일 뿐”이라며 말을 마무리 했다. 정이현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달콤한 나의 도시’는 금요드라마가 막을 내린 이후 프리미엄 드라마를 표방하며 첫 닻을 올린 드라마. 최강희 외에도 이선균, 지현우, 진재영 등이 출연하며 영화같은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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