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는 10일 김용일(42) 올림픽 야구 대표팀 트레이닝 코치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오는 15일부터 재활군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동했던 김 코치는 현대는 물론 국내 야구계에서 최고의 트레이너로 인정을 받았다. 덕분에 트레이너로서는 드물게 코치로 승격됐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선수들로부터 대환영을 받고 있다. 꼼꼼하게 선수들을 살피고 재활선수들 관리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도 김 코치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특히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트레이닝 코치로 활약하며 대표팀의 본선 진출에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국내 최고 트레이닝 코치로 인정 받은 김 코치가 재활군에 소속된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