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부상으로 1군 엔트리 말소
OSEN 기자
발행 2008.06.10 18: 40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결국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주니치는 10일 오른손 부상으로 결장했던 이병규를 1군에서 말소했다. 이병규는 지난 8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슬라이딩 도중 오른손을 다쳤고 9일 라쿠텐과의 경기에 결장했다. 이병규가 1군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 이번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여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병규는 지난 5월 말께 다이빙캐치 도중 왼어깨를 다쳐 2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이번 오른손 부상까지 당하는 등 부상에 악전고투하고 있다. 이병규는 이번 시즌 56경기에서 223타수 51안타 8홈런 31타점 타율 2할3푼3리를 마크했다. 요미우리 이승엽이 지난 4월15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두 달이 가깝도록 복귀 소식이 없는 가운데 이병규마저 1군에서 모습을 감추게 됐다. 이로써 일본야구 1군에서 한국인 선수는 야쿠르트 소방수 임창용(32)만 남게 됐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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