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는 1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팀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EA 모바일 5월 MVP'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5월 MVP 타자 부문에는 김동주(32), 투수 부문에는 김명제(22)가 각각 선정되었다. 김동주는 5월 한 달간 23경기에 출장해 70타수 24안타(3할4푼3리) 8홈런 21타점 장타율 7할5푼7리를 기록하며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김동주는 이 기간 동안 개인 통산 200홈런을 비롯해 잠실구장 최다 홈런(91개) 신기록도 함께 달성하며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의 위용을 뽐냈다. 또한 김명제는 5월 한 달간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5⅔이닝 동안 27개의 탈삼진을 거둬 들이는 동시에 2승 무패 방어율 3.03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6번의 선발 등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EA 모바일 최성훈 이사가 부상인 폴로 랄프로렌 상품권과 꽃다발 등을 시상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