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수, "자신감으로 밀어붙였다"
OSEN 기자
발행 2008.06.10 21: 01

"자신감으로 밀어붙였다". 10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프로리그 위메이드전서 팀 승리를 견인한 STX 에이스 진영수(20)는 자신감이 넘쳤다. 자신의 천적으로 군림하던 이윤열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먹이 사슬 관계를 정리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갈림길서 치뤘던 중요한 경기서 승리를 따내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진영수는 "(이)윤열이 형을 이긴 것이 기쁜 것은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팀원들 오늘 무척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팀 승리가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초반 전략적인 승부수가 상대의 기막힌 방어에 막혀 위기를 맞았지만 이윤열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꼼꼼함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가장 위기 순간이었던 5시 미네랄 멀티를 두고 벌어진 교전서 부대 지정을 미리 한 후 스캔으로 상대 탱크를 찍어서 파괴시키며 승부를 반전시켰다. "경기전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지만 자신감으로 밀어붙였다. 초반 전략이 실패하고 위험했지만 5시 지역서 상대 탱크 다수를 잡아내며 승리를 예감했다." 에이스인 진영수가 완전히 살아나면서 STX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진영수 또한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연히 포스트시즌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리는 것은 결승직행이다. 결승직행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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