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김구현, 콜로세움 프로토스 해결사로 자리매김
OSEN 기자
발행 2008.06.10 21: 17

"콜로세움서 테란전은 자신있다". 프로리그서 3연패로 주춤했던 김구현(19, STX)이 난적 박성균(17, 위메이드)를 꺾고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멋지게 쏘아올렸다. 김구현은 10일 서울 문래동 히어로센터서 열린 프로리그 위메이드전서 상대의 허를 찌른 언덕 포톤캐논 소환이후 기막힌 다크템플러 찌르기로 팀 3-1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동안 콜로세움서 치러졌던 프로토스와 테란전서 나오지 않았던 참신한 전략을 들고 나온 김구현은 "테란들이 콜로세움서 하는 전략이 매 번 똑같았다. 파해법을 찾다가 이 전략을 들고 나왔다"라며 "상대에게 통할거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출전했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테란들이 콜로세움서 너무 입구를 틀어막고 업그레이드와 확장을 택하는 천편일률적인 전략을 들고 나온다. 병력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그 틈을 노렸다. 아직 콜로세움서 못 보여준 전략이 많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구현은 "포스트시즌 진출은 정말 간절한 소망이다. 작년에 올라갔을때는 실감나지도 않았고, 간절한 마음도 부족했다. 그러나 지금은 정말 간절하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기필코 포스트시즌 진출을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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