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거리에서’ 이후 만 1년 8개월 만에 성시경이 6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에서 성시경은 유희열과의 공동작업으로 토이(Toy)적인 색채의 모던함을 가미했다. 또 김현철, 김광진, 노영심, 정재형, 정지찬 등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들, 황세준, 이승환(The Story), 심현보 등 인기 작곡가들의 참여는 물론, 성시경이 직접 프로듀싱과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앨범을 더욱 빛냈다. 타이틀곡 ‘안녕 나의 사랑’은 성시경과 유희열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수채화처럼 맑고 투명한 이별 노래다. 슬픈 노랫말을 담고 있지만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임을 감안해 팬들에게 전하는 작별인사이기도 한 노랫말은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나 없을 때 아프면 안 돼요 바보처럼 자꾸~ 울면 안돼요”“괜찮을 거야 잘 지내요 그대 안녕~”이라며 긴 여운을 남긴다. 유희열이 작곡한 또 다른 곡으로 앨범 타이틀과 같은 ‘여기 내 맘속에’는 모던한 포크 발라드로 성시경의 새로운 감성을 전해주기에 충분하다. 서른을 맞이하며 성시경이 자신의 삶에 대한 느낌을 일상적이면서도 진솔하게 노랫말로 담아냈다. “잊혀진다는 건 슬프겠지마는 아프게만 남는 것 그것보다는 괜찮아 괜찮아”는 그의 현재 심정을 잘 나타낸다. 이번 성시경의 정규앨범은 6월 12일 음반과 음원으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동안 심혈을 기울였고 군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이라는 점에서 음악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예약판매 중인 지금 교보 핫트랙스, 예스24, 인터파크 등 온라인 음악판매 사이트에서 전체 음반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성시경은 12일 음반 발매와 함께 13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고 전국 투어 마무리 공연인 대구 공연과 28일 서울에서의 마지막 앵콜 공연을 연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