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기념패 제작 등 '이산' 종방연 이모저모
OSEN 기자
발행 2008.06.11 09: 09

MBC 사극 ‘이산’이 9개월간의 대장정을 자축하는 의미로 성대한 종영파티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엄기영 MBC 사장에서부터 ‘이산’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엄기영 MBC 사장, 한상진? 박상진? 이날 엄기영 MBC 사장은 “사장 취임 후 ‘이산’이 있어서 전혀 걱정이 없었는데 지금부터는 어떻게 할까 걱정도 되고 ‘이산’을 시즌드라마로 만들 수 있다면 몇 년간 시청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웃음)”며 ‘이산’의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특히 엄 사장은 연출을 맡은 이병훈 감독을 시작으로 이서진, 한지민 등 출연배우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는데 ‘홍국영 어록’을 탄생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던 한상진을 박상진이라고 잘못 언급하는 바람에 다소 경건했던 ‘이산’ 종방연 자리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견미리, 기념패 125개 제작 ‘이산’에서 혜경궁 홍씨로 등장했던 견미리는 기념패 125개를 제작해 ‘이산’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전해주는 정성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같은 사실은 동료 배우들의 제보(?)로 취재진에게 알려졌으며 견미리는 이내 쑥스러워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서진, 한지민, 이종수 등 주연배우 모두 지각 ‘이산’ 종방연은 6시 30분 조금 넘어 시작됐지만 이서진, 한지민, 이종수 등 극의 흐름을 주도했던 주연배우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초반 분위기는 다소 썰렁했다. 그 결과 주연배우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종영소감을 밝히는 순서에서는 때마침 도착한 한지민을 비롯해 김여진, 견미리만 올라와 아쉬움을 남겼다. 뒤늦게 도착한 이서진과 이종수 등은 기다림에 지쳐있었던 취재진의 인터뷰에 시달리느라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바쁘게 움직여야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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