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뚝배기’ 김성은, 18년 전 도지원과 180도 다른 매력
OSEN 기자
발행 2008.06.11 09: 28

KBS 2TV 일일드라마 ‘돌아온 뚝배기’(김운경 극본, 이덕건 연출)에서 김성은이 천방지축 왈가닥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성은은 설렁탕집 ‘서울 뚝배기’ 강사장(김영철 분)의 외동딸이자 연극배우를 지망하는 강혜경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이는 18년전 방송된 원작 ‘서울 뚝배기’의 여주인공 도지원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강혜경은 요즘 젊은이답게 할말은 다하는 천방지축이다. 엄마 없이 홀로 아빠의 이쁨과 사랑을 듬뿍 받아 외동딸 특유의 이기적인 모습도 있고 자기 잘못이 뭔지도 모르는 적반하장으로 나서기도 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하고 여린 인물이다. 반면 원작의 도지원은 차분하고 청순한 인물이었다. 강산이 두번 바뀔 정도로 세월이 흘렸으니 캐릭터도 현실에 맞게 밝고 명랑한 이미지가 부각된 것이다. ‘서울뚝배기’에 새 종업원으로 들어온 박만봉(강경준 분)과 강혜경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게다가 지배인 김광호(정민 분)와 삼각 관계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 세 사람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miru@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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