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안타행진이 3경기에서 중단됐다. 그러나 볼넷 1개를 추가해 연속 경기 출루를 4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4경기 연속 베이스를 밟으며 하위타순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추신수는 우완 스캇 베이커에 막혀 고전했다.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0에서 안쪽 낮은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선 볼넷을 골랐다. 볼카운트 1-3에서 4구째 유인구를 침착하게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하지만 다음 타자 조시 바필드의 범타로 그대로 공수가 교대됐다. 추신수는 7회 선두타자로 한 번 더 등장했다. 베이커와 3번째 맞상대한 추신수는 그러나 2루수 내야플라이에 그쳐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라이언 가코의 적시타로 얻은 1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신승했다. 선발 C.C. 사바티아는 9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4승째(8패)를 장식했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