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채연, ‘엠카운트다운’ 새 MC
OSEN 기자
발행 2008.06.11 13: 34

가수 알렉스(29)와 채연(30)이 Mnet '엠카운트다운(연출 고익조)'의 새 MC에 낙점됐다. Mnet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탁월한 입담과 순발력을 자랑하는 가수다. 앞으로 10대 위주의 타깃 층을 넘어 20~30대 시청자를 사로잡는데도 일등공신을 담당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슈퍼주니어와 SS501 등 지금까지 ‘엠카운트다운’의 MC 체제가 아이돌 그룹 특유의 발랄함을 내세웠다면 알렉스와 채연의 호흡은 가요계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는 노련함이 두드러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최근 훈남 이미지를 과시하며 공중파에서 조차 섭외하기 힘들다는 알렉스가 의리 하나로 '엠카운트다운' MC를 수락한 비화도 공개됐다. 예전 클래지콰이가 주목을 받지 못했을 당시 현재 '엠카운트다운' CP를 담당하고 있는 김동준 PD가 Mnet ‘팝매거진’ 메인 MC로 알렉스를 발탁한 것이 인연의 시작. 알렉스는 그 때의 인연을 아직도 기억하며 “김동준 CP 프로그램이라면 무조건 한다. 더욱이 엠카운트다운 MC는 가수라면 누구나 하고 싶을 것”이라며 한 방에 OK했다는 후문이다. 김동준 CP 역시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 매주 생방송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흔쾌히 응해줘 고맙다”며 알렉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12일 방송분부터 호흡을 맞추게 되며, 이날 ‘엠카운트다운’은 여름을 맞이해 상반기 가요계 트렌드를 총결산하는 특집을 마련, 부산 BEXCO에서 120분 간 현지 생방송 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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