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땅볼 3개 솎아내며 15세이브
OSEN 기자
발행 2008.06.11 21: 52

임창용(32. 야쿠르트)이 일본 진출 후 첫 피홈런의 아픔을 딛고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임창용은 11일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서 벌어진 라쿠텐전서 5-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에 그쳤으나 바깥쪽 직구로 땅볼을 유도해낸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임창용은 첫 타자 와타나베 마사토를 상대로 바깥쪽 낮은 직구(143km)를 던져 3루 땅볼을 유도한 뒤 다카쓰 요스케를 2루 땅볼로 돌려 세웠다. 세 번째 타자 릭 숏을 상대로도 바깥쪽 낮은 직구(144km)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 팀의 연장전 승리(5-3)를 이끌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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