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 박경림, “태교 위해 유재석, 박명수 안 만나기로”
OSEN 기자
발행 2008.06.11 21: 58

임신 7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 박경림(29)이 태교를 위해 유재석, 박명수를 안 만나기로 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에서 리포터 조영구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경림을 만나 태어날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림은 “2주전에야 임신한 것을 알았다.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소화가 안돼 소화제만 계속 먹었다”고 전한 뒤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부려먹냐는 생각에 고3 수험생처럼 집에 누워 남편을 부려먹는다”고 고백했다. 박경림은 여느 부부들처럼 소소한 일로 부부싸움도 한단다. “임신도 하기 전에 내 배를 보면서 ‘애기 언제 나오냐’고 놀리곤 하더라. 처음엔 웃었는데 계속 들으니 화가 났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로 소문난 박경림은 결혼식에 5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박경림은 “결혼 후 남자 연예인들과 소원해졌다. 나는 괜찮은데 김장훈, 이기찬 등 자주 전화하던 분들이 연락을 끊더라. 처음에는 서운했는데 지금은 나를 배려해 준 것이라는 걸 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경림에게 태교를 위해 무얼 하냐 묻자 “유재석씨와 통화하다 ‘혹여 뱃속 아이에게 안 좋을 수 있으니 당분간 유재석, 박명수 오빠와는 통화만 하겠다’고 말했다. ‘은근히 김제동을 조심해라’고 하시더니 ‘(나)경은이가 임신하면 넌 얼씬도 하지마’라고 받아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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