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19)이 트롯 가수로 변신한다고? 콘서트 용으로 만든 대성의 트롯이 디지털 싱글로 발매된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12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성의 트롯 디지털 싱글 앨범 소식을 전했다. 양 대표는 “언젠가 빅뱅의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지용이가 대성이를 위해 새로운 곡을 만들고 있다고 하더라. 당시에는 ‘다음 앨범에 들어갈 대성이의 솔로 곡을 만들고 있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뒤에 만들어 온 곡이 ‘트롯’ 였다”고 곡을 듣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는데 지용이가 ‘대성이가 콘서트에서 부를 새로운 곡이 필요한 것 같다. 필~받아서 만든 곡이 트롯이다’라고 하더라. ‘아무리 그래도 트롯은 조금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을 조금 바꾸니 못 부를 것도 없더라. 그래서 대성이에게 직접 녹음을 시켜보았는데 곡이 제 주인을 만나 날개를 단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곡 제목은 ‘날 봐 귀순’이다. 상대 여자 이름이 ‘귀순’ 이다. 양 대표는 “콘서트에서 부를 목적으로 만든 곡이기 때문에 앨범에 수록하거나 뮤직비디오 및 활동 계획은 전혀 없지만 요즘 이 곡을 듣고 있자니 이대로 묻어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주 월요일(16일)에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로 공개할까 한다”고 밝혔다. 또 YG에서 트롯을 가장 잘 부르는 남자 가수가 대성이라면 여자 가수는 거미라며 평소 빅뱅과 친한 거미가 직접 코러스를 담당해 줬고 곡 중간에 들어가는 지용이와 쿠쉬(Kush)의 짧은 추임새도 매우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happ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