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28)이 은지원(30) 대신에 SBS ‘인기가요’ 일일 MC로 나선다. 은지원은 KBS2 ‘1박 2일’ 촬영차 13일부터 백두산으로 4박 5일간 촬영을 떠난다. 따라서 15일 생방송되는 ‘인기가요’는 출연이 불가능한 상황. SBS ‘인기가요’의 연출을 맡고 있는 박상혁 PD는 12일 전화통화에서 “은지원 씨가 ‘1박 2일’ 촬영으로 불참하게 돼 15일 MC로 나서지 못한다”며 “전진 씨가 은지원 씨 대신 MC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은지원은 예전에도 ‘1박 2일’의 백령도 편 촬영으로 김동완이 대신 일일 MC로 나서기도 했다. 8일 방송도 '2008 드림콘서트' 중계로 방송되지 못했기 때문에 은지원으로서는 MC를 뺏길까 노심초사한 상황. 이에 대해 박PD는 은지원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였다. “은지원은 아이돌 시대의 대표 아이콘이다. 가요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재능이 있다”며 “공동 MC인 허이재와의 호흡도 좋다”고 말했다. MC가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리 없다. 제작진 모두가 은지원이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