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연패때문에 잠도 안 와요"
OSEN 기자
발행 2008.06.12 18: 26

"5연패 당하니 잠도 잘 안 오더라구요" 롯데 자이언츠의 주전 포수 강민호(23)가 팀의 연패에 대한 고충을 털어 놓았다. 강민호는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덕아웃서 "최근 팀이 5연패를 당하고 있어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다. 그와 동시에 '내가 지난해 어떻게 전경기를 뛰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올시즌 성적(3할1푼2리 10홈런 37타점, 11일 현재)이 좋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묻자 그는 "개인 성적이나 팀 성적에 있어 모두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는 데도 체력 소모가 큰 것 같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12일 경기서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강민호는 "그동안 6번 타순에 주로 나섰는 데 큰 차이는 못 느끼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지난 경기서 양쪽 귀 부분이 모두 막힌 헬멧을 쓴 데 대해 묻자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그냥 귀 부분이 모두 막힌 헬멧이 있길래 쓰고 나온 것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chu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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