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
OSEN 기자
발행 2008.06.12 19: 46

한화 이글스 이범호(27, 내야수)가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범호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3-0으로 앞선 1회 1사 후 삼성 선발 윤성환(27)과 볼 카운트 2-1에서 128km 짜리 슬라이더를 밀어쳐 오른쪽 펜스를 넘는 시즌 10호 솔로 홈런(비거리 105m)을 터트렸다.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00년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범호는 프로 3년차인 2002년 11개의 아치를 쏘아 올리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26개(2005년). 이범호는 지난해 5월 22일 청주 현대전에서 778경기 만에 역대 46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한편 한화는 1회 1사 1,2루서 김태균의 좌월 스리런(비거리 115m)과 이범호의 솔로 아치를 발판 삼아 3회초 현재 4-0으로 리드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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