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두 달 된 개그맨 박명수(38)가 “결혼을 하니 걱정거리가 없다”고 전했다. 12일 밤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박명수는 “살다보면 조금씩 다툼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걱정거리가 없다. 마침 2세도 생겼고 해서 이제 걱정이 없다”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아내가 어느 순간 나보다 친구랑 대화를 더 많이 한다. 나랑은 일상적인 얘기만 하고 영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지난 4월 6일 8세 연하의 피부과의사 한수민 씨(30)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지석진은 “유재석씨가 결혼을 앞두고 궁금한게 많았는지 개그맨 김경민씨에게 결혼에 대해 물어보더라. 그러자 김경민씨가 ‘지옥은 죽어서만 가는게 아니다. 살아서 지옥을 체험하려면 결혼을 하라’고 말했다”고 폭로해 김경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김경민은 “나는 아내를 사랑한다. 하지만 의견은 말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급하게 해명했고 이어 “지석진씨는 결혼 전 아내가 건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지석진은 “장인어른께서 시골에 있는 땅을 아내에게 주겠다고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나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참 희한한게 그 다음부터 장인어른게 잘하게 되더라(웃음)”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hellow0827@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