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우완 톰코, KC서 '퇴출'
OSEN 기자
발행 2008.06.13 05: 43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빅리그 12년 경력의 베테랑 브렛 톰코(35)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퇴출됐다. 캔자스시티는 13일(한국시간) 톰코를 방출대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겨울 1년 300만 달러에 캔자스시티에 입단한 톰코는 초반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극심한 부진 탓에 최근 불펜으로 강등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자 결국 2승7패 방어율 6.97의 성적을 남기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1997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한 톰코는 시애틀, 샌디에이고,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LA 다저스를 거쳤다. 11년 통산 95승99패 방어율 4.70을 기록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한 지난해에는 4승12패 방어율 5.55에 그쳤다. 캔자스시티는 톰코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트리플A 오마하에서 우완 카를로스 로사를 불러올렸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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