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대모 현미(71)가 게임왕으로 받은 상금 1천만원을 장애인 돕기에 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SBS ‘공통점을 찾아라’ 녹화에 출연한 현미는 고도의 심리전을 펼쳐 주변을 놀라게 했다. 현미는 이날 녹화에서 라틴댄서 5명을 찾아내는 눈썰미를 보여줬다. 함께 출연했던 쿨의 김성수는 “연륜의 벽은 쉽게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대선배님의 기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녹화 당시를 설명했다. 게임왕에 등극한 현미는 상금 1천만원을 구족화가협회에 전달했다. 현미는 “얼마되지 않지만 매년 연말 구족협회에 성금을 전달해 왔다. 이번 게임왕으로 받은 상금을 모두 전달할 수 있어 정말 마음이 가볍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녹화분은 1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현미는 지난해 1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현역가수로는 최초로 50주년 기념공연을 펼치며 화제를 집중시킨 바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