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채시라의 남자로 낙점
OSEN 기자
발행 2008.06.13 10: 11

탤런트 김석훈(36)이 ‘대왕세종’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손영목 극본, 신창석 연출)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석훈은 황제국 고려를 꿈꾸었던 여걸 천추태후의 생을 그린 ‘천추태후’에서 남자 주인공 김치양 역을 맡는다. 김치양은 천추태후의 일생의 연인이다. 신라 왕족의 후손인 그는 신라의 부흥과 억울하게 죽음을 맞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천추태후에게 접근하지만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끝내 신라 부흥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난을 일으킨 뒤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천추태후 역으로는 채시라가 일찌감치 낙점돼 김석훈은 채시라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천추태후를 사이에 두고 연적 관계에 놓이는 강조 역에는 최재성이 캐스팅돼 세 사람의 기구한 운명을 풀어간다. 한편 김석훈은 1998년 데뷔작 SBS ‘홍길동’ 이후 10년 만에 사극 출연이며 ‘천추태후’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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