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출연을 고사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연기자 이지훈(29)이 자신이 출연했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지훈은 최근 MBC every1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 시즌2’에 녹화에서 출연해 ‘진실 혹은 거짓’ 코너에서 ‘1박 2일’과 관련된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MC 박경림이 “1박 2일 출연 고사 이후 후회했다고 했는데, 1박 2일을 시청하면서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이라고 생각하며 연습해본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지훈은 잠시 망설이다 “네”라고 대답했다. 이지훈은 “고교 동창인 MC몽을 보며 ‘왜 저것밖에 못하나, 나라면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했다”며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 ‘연예인 10명 이상과 사귄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대답했지만 거짓말 탐지기에는 ‘거짓말’을 표시하는 빨간 불이 들어오며 이지훈의 손에 따끔한 전류를 내뿜었다. 당황한 이지훈은 “정말 아니에요. 기계가 이상하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솔직담백하게 답하는 이지훈의 꾸밈없는 모습은 14일 오후 3시 '박경림의 화려한 외출 시즌2'에서 공개된다. y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