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고승진,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출전권
OSEN 기자
발행 2008.06.13 12: 41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자유형에 출전하는 다섯 명의 주인공이 확정됐다.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필승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김종대(삼성생명, 60kg급)는 준결승에서 최현호(성신양회)에게 패했지만, 2차 쿼터 대회 참가 자격으로 재대결을 벌여 베이징행 티켓을 따냈다. 120kg급의 고승진(조선대)도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행을 확정지었다. 1차 선발전 우승자인 고승진은 최종 평가전에서 김재강(영남대)에 패했으나, 2차 쿼터 대회 참가 자격으로 얻은 재대결에서 김재강을 고전 끝에 꺾고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최대 격전지인 74kg급에서는 조병관(주택공사)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66kg급에서는 정영호(상무)가 최두수(주택공사)와 김대성(성신양회)을 물리치는 데 성공했다. 55kg급의 기대주 김효섭(삼성생명)도 이우주(광주남구청)를 꺾고 결승전에 올라온 양재훈(주택공사)을 물리치고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여자 48kg급에서는 김형주(마산시청)가 이다연(대덕대학)을 꺾고 올림픽 출전권을 회득했다. 한편 이번 최종 평가전은 120kg의 재대결에서 편파 판정 논란이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stylelomo@osen.co.kr 남자 60㎏급 김종대(삼성생명,레드)와 최현호(성신야회,블루)가 경기를 벌이고 있다./태릉선수촌=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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