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박성준, "골든 마우스를 위한 절호의 찬스"
OSEN 기자
발행 2008.06.13 20: 36

스타리그 4강 진출을 눈 앞에 둔 '투신' 박성준(22, STX)은 자신이 열망인 골든 마우스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골든 마우스'는 스타리그 3회 우승자에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징물. 이윤열이 임요환(공군) 김동수(은퇴) 최연성(은퇴) 박성준(STX) 등 스타리그 2회 우승자를 제치고 가장 먼저 그 주인이 됐다.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린 스타리그 8강전서 강력한 몰아치기로 4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박성준은 "예전 골든 마우스를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놓쳐다. 언제 올지 모르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꼭 골든 마우스를 내 품에 안겠다"라고 골든 마우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초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그는 자신의 장기인 강력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초반 상대의 전략에 당황했지만 운도 따랐다. 상대 공발업 질럿이 위협적이었다. 물론 상대가 공격올 때도 불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프로토스는 자신있다. 누구를 만나든 자신있다"면서 "아직 4강에 올라가지는않았지만 프로토스를 만나게 돼 즐겁다. 손찬웅 선수던 허영무 선수던 자신있다"고 결승행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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