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베이징올림픽의 목표는 최종 파이널 10위"
OSEN 기자
발행 2008.06.13 22: 30

"베이징 올림픽의 목표는 최종 파이널 10위". '한국 리듬체조의 희망' 신수지(17, 세종고 2)가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개최된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 Ⅱ 세계 체조 갈라쇼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수지는 "리허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오프닝과 클로징만 연습했기 때문에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굉장히 부담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매트가 평소에 사용하던 것과 많이 달랐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특히 야외라는점이 굉장히 부담됐다"고 전했다. 2008 국가대표 및 베이징올림픽 파견대회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신수지는 오는 8월 열릴 올림픽에 대해 많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신수지는 부상을 염려한 듯 어려운 기술은 시도하지 않았다. 신수지는 "어려운 난이도를 비롯해 턴은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올림픽이 큰 걱정이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수지는 "최종 목표는 파이널 10위까지 선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오는 25일 크로아티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7월 한달간 훈련을 실시한 뒤 7월말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대회서 컨디션 조절한 뒤 베이징으로 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공연을 마친 한국 리듬체조의 여왕 신수지 선수가 웨이브 춤을 선보이며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올림픽공원=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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