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 남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4, 아스날)가 AC 밀란 이적에 관심을 표명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는 "아데바요르의 에이전트가 세계적 빅 클럽인 AC 밀란의 제의에 쉽게 'NO'라고 답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AC 밀란이 아데바요르와 첫 접촉을 벌인 시기는 아스날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전 홈 경기를 치를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프리카 토고 출신으로 뛰어난 체격 조건에 문전에서 골 결정력 뛰어난 아데바요르에 반한 밀란은 꾸준히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언론들은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구단주의 발언을 인용, AC 밀란이 아스날에 이적 요청 서한을 보낸 상태이며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C 밀란 측은 아데바요르의 젊은 나이를 들어 "AC 밀란의 스쿼드는 다소 나이가 들었다. 우리가 서른 살의 드록바 대신 24살의 아데바요르를 원하는 이유다"고 설명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