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신성록(26)이 뮤지컬 '김종욱 찾기' 500회 기념 공연 주인공에 발탁됐다. 신성록은 지난 2006년 12월 ‘김종욱 찾기-시즌 2’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주인공 김종욱 역을 맡게 된다. ‘김종욱 찾기’는 7년 전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와 그녀의 첫사랑을 찾아주려는 남자의 티격태격 로맨맨스를 다룬 코미디. 2006년 6월 초연된 후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그 해 네티즌이 선정한 최고의 창작 뮤지컬 1위로 뽑히기도 한 롱런 인기 작품이다. 시즌 1에서는 엄기준, 오만석이 출연했으며 시즌 2에서는 신성록, 원기준이 화려하게 장식하며 ‘김종욱=대한민국 훈남 대표’라는 공식까지 생긴 바 있다. 신성록은 이번 500회 기념 공연에서 수려한 외모와 낭만적인 목소리의 다정남 김종욱 역할과 함께 고지식하고 소심한 첫사랑 찾아주는 남자 역할까지 1인 2역을 맡으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신성록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500회를 기념하는 뜻 깊은 공연에 함께 하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1년 6개월 전에 선보였던 김종욱보다 한껏 더 로맨틱하고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은 15일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막을 올린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