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라쿠텐 전, 지진으로 연기
OSEN 기자
발행 2008.06.14 17: 20

일본 관동지방을 강타한 이와테-미야기 지진은 일본야구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14일자 는 "당일 오후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라쿠텐 골든이글스 전은 지진으로 인해 취소되었다"라고 밝혔다. 구장이 위치한 센다이시에는 강도 5의 지진이 일어났으나 구장 구조물의 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졌다. 홈경기를 주관한 라쿠텐 구단 측은 처음에는 개막 시간을 오후 3시로 늦춘다고 밝혔으나 여진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었고 철도와 도로의 손괴상태가 막대해 16일 오후 6시로 경기 일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요네다 준 라쿠텐 구단 대표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의 안전에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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