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요르단 격파...남북한 함께 최종예선행
OSEN 기자
발행 2008.06.14 19: 50

한국과 북한이 나란히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14일 오후 5시 평양의 양각도 경기장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 경기에서 전반 44분과 후반 27분 터진 홍영조의 두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북한은 투르크메니스탄전서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인민 루니' 정대세와 안영학이 나란히 풀타임 출전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이로써 북한은 3승2무(승점 11)가 돼 3위 요르단(1승1무3패. 승점 4)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최소 조 2위를 확보,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남북대결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결정지었다. 북한이 승리를 거둠에 따라 2위로 밀린 한국(2승2무, 승점 8점) 역시 요르단과 승점 차이가 4점이 돼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했다. 14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경기를 갖는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한과 최종전을 치른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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