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제 2회 피스퀸컵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14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피스퀸컵 수원 B조 개막전 캐나다와 아르헨티나의 경기서는 전반 1골 후반 4골을 폭발시킨 캐나다가 5-0 완승을 거두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에 올라있는 캐나다는 경기 시작하며 한 수위의 축구를 구사하며 아르헨티나를 압박했다.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하던 캐나다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의 주도권을 쟁취한 캐나다는 멜리사 탠크래디가 문전 돌파 후 후방으로 내준 볼을 다이애나 매터슨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섰다. 아르헨티나도 후방에서 이어지는 롱 패스 연결을 통해 간헐적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특별한 찬스를 만들지 못하며 캐나다에 끌려 다녔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종료 직전 마리아 벨렌 포타사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맞고 튀어 나오며 전반을 마쳤다. 캐다나는 후반서 본격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후반전 시작 휘슬이 그치기도 전에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중거리 슈팅으로 두 번째 득점포를 가동했다. 기세가 오른 캐나다는 전 선수가 공격적인 포진으로 전술에 변화를 준 뒤 아르헨티나를 몰아쳤다. 캐다다는 9분 두 번째 득점포의 주인공인 싱클레어가 아르헨티나 문전에서 수비를 제친 뒤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또 후반 14분에는 멜리사 탠크래디가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유린한 뒤 4번째 골을 넣어 4-0으로 달아났다. 캐나다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치다 후반 42분경 브리너티 팀코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완승을 거두었다. ■ 14일 전적 ▲ 수원월드컵경기장 캐나다 5 (1-0 4-0) 0 아르헨티나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