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까보레, "J리그서 활약은 이제부터"
OSEN 기자
발행 2008.06.15 17: 58

"J리그에 적응해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 역시 까보레였다. 더욱 강하고 날카로워진 그의 몸놀림에 서울 팬들은 연신 감탄을 보냈다. 까보레가 전반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린 도쿄는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서울 사랑나눔 FC서울-FC도쿄 친선경기'를 1-1로 마친 후 "J리그서도 적응을 잘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날카로운 측면 공격과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보인 까보레는 "K리그에서 J리그로 옮기면서 문제가 있어 준비가 부족했지만 앞으로 적응을 잘 하겠다"며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독 K리그 때부터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인것에 대해서는 "서울은 중앙수비가 두텁다. 반대로 측면에서 찬스가 나서 이를 잘 활용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얀은 까보레에 대해 "정말 잘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 한국에서보다 더 발전된 것 같다"고 평했다. 다음은 까보레의 일문일답. - K리그와 J리그의 차이는. ▲ K리그 전반기가 끝났을 때는 10골을 넣은 상황이고 J리그서는 4골밖에 넣지 못했는데 그 차이밖에 없다. 축구에 대한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 K리그에서도 유독 FC 서울에 강했는데. ▲ 비결이라기 보다 서울은 중앙이 두텁다. 그래서 양 측면을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 그쪽에서 찬스가 난다. - 현재 J리그 적응 정도는. ▲ 우선적으로 J리그에서 몸이 안좋아 4골 밖에 못 넣었다고 생각하고 적응을 조금만 더 하면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에서 J리그로 옮기면서 문제가 있어 제대로 운동하지 못했다. 7rhdwn@osen.co.kr 지난해 K리그 시상식서 득점상을 수상했을 때의 까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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